태광그룹, 준법경영 다짐…공정거래 CP 특별교육 실시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6-25 15:04:25
주요 계열사 대표 참석…위법 리스크 대응력·윤리 의식 제고
▲태광그룹이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인식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석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대표, 한상욱 티알엔 대표,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 김대정 대한화섬 대표,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이두복 흥국자산운용 대표, 손석근 흥국증권 대표, 노용훈 예가람저축은행 대표,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가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인식 제고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의지를 다졌다.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CP 담당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교육에 앞서 자율준수 실천을 결의하고, CP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태광그룹의 준법경영 이정표’를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심결 사례, 정책 동향, 관련 법제 변화와 함께, 계열사별 CP 등급 상향 사례 등을 다뤘다. 태광그룹은 이를 통해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CP 도입 발대식을 통해 전 계열사에 CP 제도를 공식 도입하고, 이후 준법문화 확산과 법 위반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올해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등 5개 계열사가 CP 등급 평가 신청을 위해 공정거래조정원에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계열사들은 공정거래 교육 확대, 업종별 직무 리스크 분석,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내부 준법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핵심성과지표(KPI)에 준법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CP 등급 취득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이상 각 계열사의 운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리스크 우려가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그룹 전반에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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