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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 아이파크 조경 이미지/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의 품격 강화를 위해 일본의 저명한 조경 디자인그룹 ‘타운스케이프(townscape)’와 손잡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모리빌딩의 롯본기힐즈, 아자부다이힐즈 프로젝트에서 기술고문을 맡았던 세계적 조경 전문가 야마구치 히로키가 참여해 국내 아파트 조경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HDC현산은 이번 재건축을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도시·자연·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건축 설계는 SMDP, 조명 디자인은 LPA, 조경 디자인은 타운스케이프를 각각 참여시켜 단지 외관과 조명, 보행로까지 일관된 고품격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타운스케이프’는 일본을 대표하는 조경 디자인 기업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리빌딩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수의 대형 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을 완성하는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HDC현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경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축·기술·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 수준의 명품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협업이 국내 아파트 조경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 조경 전문가는 “송파한양2차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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