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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사진=파라다이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파라다이스가 인천 영종도의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 원에 인수하며 K-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파라다이스는 23일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는 대지면적 1만6000㎡에 5성급 501객실 규모로 2014년 문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별도의 호텔 신축 없이도 확장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인수로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769객실에서 총 1270객실로 규모가 커졌다. 회사 측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브리지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2027년 6만㎡ 부지에 증강현실(AR) 레이싱 테마파크 ‘스마트 레이싱파크’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인수와 향후 투자로 영종도를 글로벌 관광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문화·예술·관광 역점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선도하겠다”며 “전시,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호텔 인프라 확대가 관광산업 발전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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