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사회 / 최성호 기자 / 2024-07-11 14:55:53
향후 5년간 미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확보
연간 20조원 규모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참여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의 시운전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미국 해군함정 유지보수(MRO) 시장에 HD현대중공업이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 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그동안 총 18척의 해외 수출 함정을 건조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필리핀에서 축적한 MRO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연착륙함으로써 K-함정 수출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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