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단독 대표 선임…AI 물류혁신 본격화

인물·칼럼 / 한시은 기자 / 2025-05-26 14:40:58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박 대표, 물류혁신·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신사업 전문가
강한승 대표는 북미 사업 개발로 이동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이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AI 기반 물류혁신과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쿠팡은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를 종료하고, 박대준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사진=쿠팡 제공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합류해 정책담당 실장,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재임 기간 동안 AI 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론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외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리딩하며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했다.

기존 공동대표였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 지역 사업 개발 및 해외 사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팡은 이번 인사를 통해 AI 기반 물류혁신을 가속화하고, 전국 단위의 ‘쿠세권’ 확대 및 소상공인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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