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씨엘 캘리클럽… 베트남서 브랜드 인지도 빠르게 확대

K-Sport / 이수용 기자 / 2026-07-14 14:23:02
텐씨엘 × VI Group 합작법인, 베트남 호찌민 1호점 오픈 직후 ‘오픈런’ 기록
5월 총이용객 1만 1,000명 돌파 이어 6월 약 2만 명 기록… 한 달 만에 방문객 75% 증가
독보적인 ‘태그 액션’ 기술 결합된 K-놀이 콘텐츠, 동남아 기후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로 우수성 입증
현지 대형 유통사들의 잇따른 러브콜로 연내 베트남 내 추가 출점 논의 본격화

[소셜밸류=이수용 기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텐씨엘의 키즈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캘리클럽(CALI CLUB)'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효과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흥행에 이어 소셜미디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 사진제공 : 텐씨엘

 

텐씨엘은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호찌민 빈컴메가몰 타오디엔에 베트남 1호점을 개장했다. 개장 초기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몰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발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첫 달인 5월 누적 이용객은 1만1000명을 넘어섰으며, 6월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해 전월 대비 약 75%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재방문 비중도 꾸준히 늘면서 지역 내 대표 체험형 실내 놀이시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캘리클럽은 RFID 기반 태그 시스템을 적용해 스포츠와 게임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객은 태그 팔찌를 착용한 뒤 다양한 어트랙션을 체험하며 점수를 기록하고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놀이에 참여한다. 이러한 참여형 콘텐츠가 기존 키즈카페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사진제공 : 텐씨엘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초기 안착에 힘을 보탰다. 틱톡을 중심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어섰다. 체험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동남아 시장 특성과 맞물린 사업 구조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베트남에서는 실내 여가시설 수요가 꾸준한 만큼, 체험형 스포츠 콘텐츠가 새로운 가족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캘리클럽 베트남 합작법인은 하반기 학교와 기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과 팀빌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일파티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F&B와 굿즈 판매를 확대하고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 주요 유통사와 복합쇼핑몰의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추가 출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화제성과 오프라인 흥행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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