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킴 카다시안 ‘스킴스’ 국내 첫 선…성수·더현대서 팝업 오픈

라이프 / 한시은 기자 / 2025-11-20 14:21:55
국내 패션업계 최초 론칭…21일부터 연말까지 두 곳 운영
스킴스 시그니처 톤·케이블니트 모티브로 매장 전체 리뉴얼
신상 라운지웨어부터 베스트셀러까지 120여 종 판매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섬이 글로벌 셀럽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수동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여의도 더현대 서울 2층에서 스킴스 홀리데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 팝업스토어 전경/사진=한섬 제공

 

스킴스는 2019년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미국 브랜드다. 신축성이 뛰어난 언더웨어와 라운지웨어, 몸의 곡선을 강조하는 셰이프웨어(보정속옷)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킴스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구성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 톤의 컬러 팔레트와 케이블니트 질감을 연상시키는 디테일, 고유 색감을 강조한 마네킹 등을 적용했다. 

 

한섬은 특히 톰그레이하운드 성수 매장 1·2층, 총 119㎡(약 36평) 전체를 스킴스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팝업에서는 스킴스의 2025 신상품 라인 ‘홀리데이 컬렉션’을 비롯해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크리스마스 패턴을 적용한 라운지웨어 제품군으로, 플란넬 슬립 세트(19만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쉬렁큰 후디(21만5000원), 스노우버니 케이블니트 팬츠(19만5000원) 등이 있다. 스킴스의 베스트셀러인 피츠 에브리바디 긴팔 티셔츠(11만원), 코튼 플리스 클래식 후디(16만5000원), 코튼 저지 티셔츠(9만원)도 판매한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스킴스 팝업스토어는 국내 패션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 니즈에 맞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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