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공유·멘토링으로 생태계 확장
11기 선발해 내년 1분기 활동 본격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배민프렌즈의 밤’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식업 파트너 커뮤니티 ‘배민프렌즈’의 지난 5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 사장들이 장사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2020년 10월 출범한 모임으로, 올해 활동한 10기까지 총 146명이 참여했다.
![]() |
| ▲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배민프렌즈의 밤’행사에 참석한 배민프렌즈 파트너들과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함께한 5년, 장사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송년행사에는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강릉, 제주 등 전국 각지의 파트너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배민프렌즈 5년 기록 영상, 파트너가 직접 작성한 ‘마음배달편지’, 파트너 성장 발표 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성장을 공유했다.
10기 이소영 파트너(강릉초당칼국수 운영)는 “조건 없이 도움 주시는 파트너들을 만나 외로웠던 장사가 재미있어졌다”며 “앞으로는 제가 다른 사장님들을 도울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2기 서수민 파트너(금성관 나주곰탕 운영)는 “외식업에 무지했지만 배민아카데미 교육과 동료 파트너의 도움으로 가게를 두 배 이상 키울 수 있었다”며 “매년 이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민프렌즈는 단순 친목을 넘어 파트너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거나 성공 노하우를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9기 파트너의 40%가 강의·멘토링에 참여하며 외식업 생태계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배민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12월 중 배민프렌즈 11기를 모집하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1기부터는 지난 5년의 경험을 토대로 변화된 외식업 환경에 맞춘 교육과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배민프렌즈 파트너들의 열정과 나눔은 배민 성장의 중요한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장사 열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