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회장, K-예술 알리기 앞장…국악 공연·국내 조각 작가 아낌없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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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아산공장 준공식/사진=크라운해태제과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쿠크다스, 죠리퐁 등 국민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명한 크라운제과와 홈런볼, 허니버터칩과 같은 최근까지도 핫한 이슈를 끌고 있는 해태제과를 포함한 크라운해태그룹이 K-식품과 한국 예술의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세월 국민들과 함께한 이력을 더해 ‘친환경’과 문화를 앞세우며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은 국악과 같은 오랜 전통을 지닌 K-예술의 번영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그 중심에 서 있다.
□ 친환경으로 만드는 ‘홈런볼’…해태제과에 이어 크라운제과까지
해태제과는 지난해 인기 스낵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연간 700여 톤의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 간식을 생산하는 공장이 친환경 작업장으로 격상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이다. 이 공장을 통해 홈런볼, 에이스, 후렌치파이가 생산된다.
이 공장은 충남 아산에 약 4300평 규모로 지어졌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2800평 규모로 공장 지붕에 설치돼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생산이 연간 약 2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또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를 통해 공장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에어컨프레셔 설비로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형 유틸리티를 채택해 전기 사용량을 20%가량 낮췄다.
게다가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 분리한 폐수를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설비를 적용했다.
크라운제과 역시 비슷한 설비 공정으로 된 친환경 공장을 짓기 위한 공사가 천안 아산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도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에 윤 회장이 참여해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가 지금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친환경 기업 활동으로 더 좋은 지구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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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광장에 마련된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실내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 윤영달 회장, K-예술 알리기 앞장
윤영달 회장은 “우리의 고전 음악 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어린이 예술단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예술계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윤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국악 지원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해 왔다. 특히 올해 11월에 개최한 ‘200회 영재한음(국악)회 특별공연’과 같은 다른 기업들이 소홀히 하는 국악 관련 행사를 솔선해 지원하고 있다.
영재한음회는 국악 전승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고전음악을 제대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재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음 영재들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00회 공연을 펼쳤으며 민요, 사물놀이, 아박무, 태평무 등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한음 영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모여라 한음 영재들, 한음 꿈나무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입상한 영재들에게 매주 1회 영재한음(국악)회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 영재들 지원과 더불어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음악공연인 ‘창신제’도 후원을 하고 있다. 창신제는 백제가요 ‘정읍사’, 고려사 대악후보, 악학궤범과 같은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등 우리나라 고전 음악과 무용을 토대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윤 회장은 “우리 전통예술의 백미인 수제천은 우리가 더 멋지게 즐기고 반드시 후손들에게 계승해야 할 한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음악뿐 아니라 국내 조각 문화 인재 양성에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올해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한 ‘2023 한강조각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에 커다란 설치미술 작품을 설치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등 국내 조각 작가를 지지하는 든든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은 ‘한국 전통 음악·예술’이 우리를 넘어 세계로까지 뻗을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지원 사업에 크라운해태제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새롭게 승화 발전시키려는 윤 회장과 크라운해태의 노력이 어떤 저력과 위상으로 나타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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