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시안에 신라모노그램 개관…글로벌 확장 가속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1-06 12:01:43
3대 브랜드 체계 구축 이후 중국 첫 진출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중화권 공략 본격화
한식당 앞세워 미식 경쟁력 차별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호텔신라는 다음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시안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더 신라’를 중심으로 신라스테이·신라모노그램으로 이어지는 3대 브랜드 체계를 구축한 이후 중국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로, 글로벌 핵심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 3대 브랜드 체계 기반 중국 첫 진출…글로벌 확장 이정표

호텔신라는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The Shilla)’, 어퍼업스케일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 업스케일 호텔 ‘신라스테이’로 구성된 3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 신라모노그램 시안 호텔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신라모노그램은 ‘더 신라’가 축적해 온 서비스 노하우와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양형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강릉에 이어 이번 시안 오픈을 통해 중화권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호텔신라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위탁운영’ 방식을 적용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브랜드별 진출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에도 호텔 오픈을 예고하며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 시안 유일 전문 한식당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총 264개 객실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조성됐다. 호텔에는 한식당·중식당·올데이 다이닝 등 3개의 레스토랑을 비롯해 22층 라운지,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전 객실은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비즈니스와 휴양 수요를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객실 면적을 확대했다.

특히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운영된다. 전통 한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신라호텔의 식음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메뉴와 한국식 중화 요리를 접목했으며, 올데이 다이닝은 한식 비중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 무비자 입국 확대 속 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공략

시안은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역사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관광 수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한 비즈니스 도시로 꼽힌다. 최근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행시간 약 3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시안 역시 주목받고 있다.

호텔 인근 고신(Gaoxin) 지역은 첨단 산업과 IT 기업이 집적된 핵심 비즈니스 권역으로, 기업 활동과 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 시안을 라이프스타일 리조트형 호텔로 포지셔닝해 시안의 관광 수요와 고신 권역의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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