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외채 41.9%로 10년 만에 최고 찍어…대외 채무도 6천620억달러 사상 최대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8-18 13:55:14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나라의 6월 말 기준으로 대외 채무 6천620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이다.


18일 한국은행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단기 외채 1천838억달러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위주로 89억달러 증가했고, 장기 외채 4천782억달러는 일반은행과 중앙은행의 부채성 증권이 줄면서 10억달러 감소했다. 단기 외채 비율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뛰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의 비율은 41.9%로, 전 분기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012년 2분기 45.6%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외채 건전성은 과거 추이, 상환 능력, 세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외채 증가 원인, 만기 구조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외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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