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개시…KF-21 양산 맞춰 인력 대폭 확대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02 13:51:23
생산·구매 직군 중심…전국 25개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 나서
▲KAI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 이미지/사진=KAI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9월 2일부터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관리,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특히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양산 계약에 따라 생산기술과 구매 부문의 채용 비중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KAI는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 도심항공교통(UAM), 무인체계 등 차세대 항공우주 분야 신사업을 준비하며 이를 주도할 혁신 인재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개채용과 함께 KAI는 9월부터 전국 주요 대학 25곳 이상을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크루팅 활동을 시작한다.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대학 출신 현직자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 실질적인 입사 준비 전략을 알려줄 계획이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등 맞춤형 1:1 상담도 제공된다.

 

KAI 채용담당자는 “올해 하반기 채용은 KF-21 전투기의 안정적 전력화와 미래 항공우주 사업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에 맞춰 진행된다”며 “항공과 국방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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