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한국항공대서 글로벌 리더십 특강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23 13:52:00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도 동참…한·미 경제 협력과 미래 인재상 강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왼쪽)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한국항공대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항공대학교가 22일 교내 비전홀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참석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함께 진행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UCLA 경제학 학사와 하버드대 MBA를 취득하고 한국지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현재는 8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암참을 이끌며 양국 간 무역·투자 협력에 힘쓰고 있다.

 

강연에서 그는 ‘From Korea & the U.S. to the World: My Path and Lessons Learned(한국과 미국에서 세계로: 나의 길과 교훈)’를 주제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전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환경을 비교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조원태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한항공의 향후 비전과 인재상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2027년 단일 항공사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며, “사람이 이끌어가는 회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미디어와 취·창업 특강’ 수강생을 비롯해 150여 명의 학생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등 교내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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