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공항 내부 모습/사진=소셜밸류 자료 사진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당장 다음주면 5월 황금연휴를 맞게 된다. 5월 1일 근로자의날 연휴를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연차를 내면 주말까지 9일을 쭉 쉴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국내외로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다음달 패키지여행 예약이 전년 동월 대비 1229% 늘었다.
5월이 시작되면서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5월 29일 부처님오신날 대체 휴무가 모두 평일에 쉴 수 있게 되어 있어 직장인들은 쉴 마음에 기대감이 크다.
이렇게 쉬는 날이 많아지면서 국내외로 여행을 가려는 움직임이 많은데, 하나투어를 통해 보면 일본 여행 예약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여행 예약이 줄을 이었다.
인터파크도 5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이 1월부터 4월 7일까지 3개월간 예약이 지난해에 비해 3000%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첫째 주가 가장 길게 쉴 수 있어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도 많다.
아울러 국내 여행 수요도 꽤 많이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서울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예약이 꽉 찼으며,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등 부산과 제주 지역의 주요 호텔들도 대부분 9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주요 호텔들도 연휴기간 동안 예약률이 거의 찬 상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보다 여유로운 호캉스를 선택하는 여행객들도 많은 것 같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키캉스(키즈+호캉스)나 효캉스(효도+호캉스)로 호텔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