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3 한-베트남 의료 AI 및 DX 협력 포럼’ 참가…국내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3-06-09 13:46:10

▲KT 로고/사진=KT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개최한 ‘2023 한-베트남 의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협력 포럼’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의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국내 기업 18곳이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KT는 행사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비대면 케어 서비스 ▲의료영상 AI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스(HOUS)’ ▲의료교육 플랫폼을 소개한다.

KT는 올해 초 설립한 베트남 의료법인 KT헬스케어 비나를 중심으로 비대면 케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국립암센터(K-병원), 하노이의대병원과 협력해 위암 수술환자 100명, 당뇨 환자 240명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에게 건강관리 앱 ‘닥터어라운드’를 활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식이 관리 등을 지원한다.

행사에서 KT는 자체 AI 역량으로 개발한 의료영상 AI 솔루션은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진단보조 AI’와 건강검진센터의 효율화를 위한 ‘AI 스크리닝’ 솔루션 2가지를 소개한다..

△진단보조 AI 솔루션은 초음파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갑상선암 및 유방암의 의사 진단을 보조한다. △AI 스크리닝 솔루션은 의료영상에서 정상과 이상 소견 영상을 구분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는 의료진은 AI가 선별한 이상 소견 영상에 집중해 진단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KT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의료AI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전시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스(HOUS)’는 베트남 헬스케어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증·결제 등의 기능을 탑재한 플랫폼이다.

KT는 이 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선진적인 의료AI·DX 서비스를 베트남 의료시설에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시 필요한 인허가 등에 대한 전략적 자문도 제공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T 헬스케어사업단장 임승혁 상무는 “이번 포럼으로 의료AI 기술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베트남 양국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KT는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 기업들에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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