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7,211억 원 수주…수익성 중심 전략 결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1-02 13:42:51
7,211억원 계약 체결
연간 수주 79억달러로 전년 실적 상회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수주를 추가하며 지난해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21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이미지/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는 총 79억달러, 43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수주 실적인 73억달러, 36척을 넘어선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LNG운반선 11척을 비롯해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과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을 수주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33척, 286억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간 점을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발 무역 관세 장벽 등 격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추진해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발주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견조한 수주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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