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7년 연속 연말 이웃돕기 성금 전달… CSR 활동 강화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12-01 13:15:34
임직원 기부 포함, 청소년 교육·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서준영·박종찬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9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성금 전달을 이어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1일(월)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서준영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사진=삼성 제공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도 포함됐으며,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 2011년 300억원, 2012년 이후 500억원씩 연말 성금을 전달해 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하며 지속적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한 달간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2026년 참여할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했다. 기부 약정액은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기부한다. 금전 기부뿐 아니라 재능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7개 NGO와 협력해 CSR 달력 33만부를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달력에는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청소년 학습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등 주요 CSR 활동 사진이 담겨 임직원들의 기업 사회적 역할 이해와 나눔 참여를 높인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등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등 상생협력 활동을 병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연말 성금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삼성은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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