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프린세스, 'KCON LA'서 증명한 글로벌 경쟁력 '힙합 본고장 접수'

K-Enter. / 이정근 기자 / 2026-08-17 13:35:15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글로벌 힙합 그룹 H//PE Princess(하입프린세스)가 미국 무대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경쟁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하입프린세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KCON LA 2026’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일본에 이어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 이들은 힙합의 본고장에서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펼쳐내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냈다.

 

▲'KCON LA 2026' 무대를 빛낸 하입프린세스./사진=CJ ENM

 

이날 하입프린세스는 ‘SHOWCASE’ 무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17.7’의 타이틀곡 ‘Stolen(KR ver.)’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힘 있는 래핑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쏟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One Day(KR ver.)’, ‘DAISY(H//PE P ver.)’, ‘gOOd!(H//PE ver.)’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하입프린세스만의 개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표현 방식에 변화를 주면서도 힙합을 기반으로 한 팀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라이브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하입프린세스는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랩과 보컬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객석의 함성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객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모습에서는 그동안 국내외 공연을 통해 쌓은 경험도 엿볼 수 있었다.

 

새롭게 준비한 ‘AWA’도 LA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멤버들은 신곡 특유의 에너지와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또 다른 팀 컬러를 보여줬다. 특히 무대 곳곳을 활용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하입프린세스의 실력은 현지 팬들의 반응으로도 이어졌다. 공연 이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 랩을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비롯해 큰 규모의 무대를 실력으로 채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현장에서 쏟아진 함성과 호응 역시 이들을 향한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같은 날 펼쳐진 ‘M COUNTDOWN STAGE’에서는 하입프린세스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멤버들은 ‘AWA’에 이어 블락비의 ‘Very Good’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커버 무대에서는 원곡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하입프린세스 특유의 거칠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녹여 차별화를 꾀했다. 힘 있는 동작과 개성 넘치는 래핑, 무대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의 호응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이번 ‘KCON LA 2026’은 하입프린세스가 데뷔 이후 축적해온 경험을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시킨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KCON JAPAN 2026’에 출연한 이들은 이후 국내 음악방송과 대학 축제, 일본 단독 팬미팅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공연 역량을 꾸준히 다져왔다.

 

무대 경험이 쌓일수록 하입프린세스의 강점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데뷔 초 보여준 거침없는 패기에 안정적인 라이브와 관객을 끌어당기는 무대 운영 능력이 더해지면서 퍼포머로서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입프린세스./사진=CJ ENM

 

특히 일본에 이어 미국 관객 앞에서도 자신들의 힙합 음악을 직접 들려줬다는 점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힙합 문화의 중심지에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앞세워 현지 팬들의 반응을 끌어낸 만큼 하입프린세스가 지향하는 글로벌 힙합 그룹으로서의 방향성도 더욱 선명해졌다.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는 하입프린세스. ‘KCON LA 2026’을 또 하나의 성장 발판으로 삼은 이들이 앞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앞서 하입프린세스는 국내에서 각종 대학 축제와 일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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