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지방시대 엑스포서 ‘5극3특 미식회’ 성황…지역 식재료 가치 알려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11-20 13:00:23
전국 식재료 활용한 8개 메뉴 공개…19~20일 양일간 진행
‘지식존중’ 프로젝트 모티브…소멸위기 지역 식재료 재발견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대상그룹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손잡고 지역 식재료를 주제로 한 ‘5극3특 미식회’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각지의 식재료 가치를 알리고 지역 균형발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산업 구조를 벗어나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대상그룹과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식재료가 지닌 고유한 매력과 자원을 음식으로 풀어낸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 대상그룹과 지방시대위원회가 19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활용한 ‘5극3특 미식회’를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사진=대상그룹 제공

 

이번 미식회는 대상그룹의 지역 식재료 브랜딩 프로젝트 ‘지식존중(地食尊重)’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상그룹은 2023년부터 소멸위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브랜딩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역시 지역 자원의 재발견이라는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연복·송하슬람·김태성·김병묵 셰프 등 국내 정상급 셰프 4인이 참여해 5극·3특 지역의 대표 식재료로 구성한 8개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별 200명 한정 사전 예약은 조기 마감됐으며,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지식존중’ 팝업스토어에서 호평받았던 레시피를 재구성한 ‘영양고추·의성마늘 주먹밥 튀김 & 달성 한재 미나리무침’ ‘양구 곰취 쌈밥 & 정선 곤드레 떡갈비’ 등은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자체 관계자와 방문객들은 지역 식재료의 새로운 활용 가치와 균형발전 메시지를 음식으로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엑스포 참여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지역과 상생하는 ‘지식존중’ 활동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 양구,올해 경북 영양군 등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과 식재료를 재발견하는 활동이다. 지난 9월 서울 성수에서 운영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스토어는 약 8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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