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BYD·롯데 헤드라인 파트너십 ‘2025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총집합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5-03-19 14:18:45
4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열려
12개국 450개사 참여, 육상·해상·항공 등 모빌리티 기술 한눈에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4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 개최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4월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 기아, 포르쉐, BMW, BYD, HD현대, 롯데이노베이트, 현대모비스 등 12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해 육·해·공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 솔루션, 전장/부품 등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볼 수 있다”며 “작년 기준으로 413만 대를 생산하고 930억달러를 수출하는 명실공히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주력 사업으로 볼 수 있다”고 자동차 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가 이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소프트웨어, 로봇, AI 기술 등이 결합된 스마트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전세계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보여줄 것이다”며 서울모빌리티쇼가 펼칠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는 Mbility Everywhere(공간을 넘어), Beyond Boundaries(기술을 넘어)로 제시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실현되고 제품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로 현대, 기아, 제네시스, BYD를 포함한 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신차 공개를 앞두고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기아는 이번에 전기차와 더불어 목적기반 모빌리티 PBV 라인업을, BYD는 중형세단 씰(SEAL)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30주년을 맞아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첨단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율주행기술개발 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 퓨처모빌리티어워드, 현대차와 BYD가 제공하는 신차 시승체험, 모빌리티 패션위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됐다.

서울모빌리티쇼에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는 HD현대와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에 지향하고 있던 분야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글로벌 탑티어 건설기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플래그십 장비다. 작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이 그룹 사상 처음으로 서울 모빌리티 쇼에 참석하는 것도 이채롭다. 롯데는 국내 최초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로 허가 받은 자율주행셔틀을 공개한다. 더불어 롯데그룹 전체 계열사의 배터리, 충전, 인프라, 배송, 로봇 등 관련 기술을 함께 소개한다. 관람객들에게는 행사 당일 시승체험도 준비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사 로브로스가 보여주는 서비스용 로봇, 삼보모터스그룹의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등 다양한 기술들을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 관계자는 “올해는 60만명 모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완성차 중심의 전시보다는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4월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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