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도 글로벌 항공 서비스 선보이며 여행객 모집 나서
빠른 회복세 보이는 여행 업계, 일본 여행객 모집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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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항공권 판매액 추이/사진=인터파크트리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무더운 더위에 휴가를 즐기기 위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폭증하고 있다. 엔데믹을 맞아 휴가를 해외에서 즐기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외 항공권, 해외 여행과 관련한 상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먼저 인터파크트리플의 올 상반기 항공권 판매액이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인터파크와 트리플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권된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이 9992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되면서 곧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3469억 원에 비해 188%,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매출 6795억 원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트리플에에 따르면 여행객들의 6월 국제선 항공권 발권인원 기준 인기 국가는 일본이 35%로 1위, 베트남 17% 2위, 그 뒤를 이어 필리핀 8%, 태국 7%, 미국 3% 순으로 나타났다. 1위로 집계된 일본은 낮아진 엔화 환율 때문에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전 세계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작한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하고 있어 저렴한 항공권 잡기에 소비자들이 몰렸다.
인터파크 도서는 여행 관련한 서적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 가이드 책들이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1위부터 5위를 살펴보면 ▲프렌즈 이탈리아(2023~2024),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2022~2023), ▲프렌즈 동유럽('19~'20) (Season 9), ▲리얼 오사카 (2023~2024), ▲스위스 셀프트래블 (2022-2023) 등의 판매고가 높다.
야놀자도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야놀자 앱 내에 항공 카테고리를 통해 국내·국제선 항공권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해 항공권을 검색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야놀자는 해외 항공 결제 시 야놀자, NOL(놀) 포인트를 함께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아울러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탑승일 기준 10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일본, 태국, 싱가포르 노선 전용 항공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10%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10월 5일까지 일본, 태국 전 노선 대상으로 발권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이달에는 한 달 동안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인기 노선을 최대 25% 할인가로 판매한다.
하나투어도 6월 패키지 송출객이 9만5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 특히 일본 엔화 환율이 900원 초반대를 형성하면서 ‘제주도 가느니 일본 가는 게 낫다’며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에 하나투어도 ‘역대급 엔저, 역대급 일본 특가’ 기획전을 7월 한 달간 실시해 일본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일본 지역별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각 지역마다 에어텔 속성과 패키지 속성 두 가지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첫 타임세일은 오사카 지역으로 최대 40%대 할인율을 적용한 '오사카 자유 3일 에어텔’과 ‘오사카/교토 3일 패키지’를 선보이며, 지난 3일 오사카를 시작해 북해도, 시즈오카&도쿄, 규슈 순으로 지역별 타임세일이 연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타임세일 외에도 7월 한 달 내내 역대급 특가로 일본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규슈, 홋카이도, 도쿄, 오키나와 등 인기 일본 여행지를 항공, 호텔, 보험을 포함한 에어텔과 하나팩 2.0 패키지, 지방 출발 상품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로 여행 업계들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즐기는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는 8월, 9월까지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올해 여행 업계 매출 상승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여행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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