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공개…"5분 만에 70%까지 충전"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6-03-06 11:26:20
10→70% 충전 단 5분…초고속 ‘FLASH 충전’ 기술 공개
2026년 말까지 중국에 2만개 충전소 구축 계획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BYD가 전기차 충전 속도와 저온 성능 문제를 개선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고속 ‘FLASH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통해 배터리 잔량(SOC) 10%에서 70%까지 단 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약 9분이면 97%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배터리 잔량 20%에서 97%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온 대비 약 3분 차이에 불과해 저온 충전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및 ‘FLASH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사진=BYD 제공

 

BYD는 6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기존 1세대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5% 높이면서도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덴자 Z9GT’는 경량화 기술과 결합해 최대 1036km 주행거리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YD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단일 커넥터 출력 1500kW급 ‘FLASH 충전기’도 함께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결합해 전력망 과부하를 줄이면서도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BYD는 또 2026년 말까지 중국 전역에 약 2만개 규모의 FLASH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BYD는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블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T자형 풀리(T-shaped pulley)’ 방식과 ‘제로 그래비티(Zero-Gravity)’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충전 속도와 저온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며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FLASH 충전 기술을 통해 전기차 사용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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