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K-조선’ 동반성장 앞장… HSG성동·건화와 전략적 협약 체결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5-07-06 11:24:09
▲(왼쪽부터)HSG성동조선 김현기 대표이사, 삼성중공업 이왕근 조선소장, 건화 제영섭 대표이사가 4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손잡고 전선(全船) 건조 및 선박 대형 블록 공급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일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HSG성동조선, 건화와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제영섭 건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HSG성동조선에 유조선 전선 건조를 맡기고, 건화에는 LNG 운반선의 대형 블록 제작을 위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공정 효율화와 건조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 협력사들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경남 지역 내 인력 고용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은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수주 경쟁력도 강화해 K-조선을 대표하는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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