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보험에 체험을 더하다” 삼성화재, 젠지 겨냥한 ‘드림시어터’ 팝업스토어 인기

전시·박람 / 한시은 기자 / 2025-05-29 11:28:14
서울 성수동서 삼성화재 체험형 팝업스토어 열어
연극과 방탈출 결합해 관람객 몰입감 극대화
브랜드 철학 공유하는 콘텐츠 구성 눈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삼성화재의 팝업스토어는 파랗게 꾸며진 극장 외관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문구가 적힌 소품이 눈길을 끌었다. 평일 오후 4시인 여유로운 시간대에도 길게 늘어뜨린 관람객의 대기행렬은 현장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8일까지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를 운영한다. 이번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통해 젠지(GenZ, Z세대)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삼성화재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 현장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슬로건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연극 속 주인공이 돼 일상과 도전의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과 동시에 시작되는 여정을 통해 ‘보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짜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젠지’를 대상으로 보험이라는 단어 없이도 ‘고객의 일상을 지켜주고, 꿈을 응원하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번째 공간인 ‘일상존’에서는 자취방과 편의점처럼 꾸며진 무대에서 방탈출 형식의 연극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일어난 위기 상황을 돌파하며 현장을 즐기고 있었다.

우선 1막은 술에 취해 보낸 문자를 취소하려는 여대생을 돕는 콘셉트의 방탈출 미션이 진행됐다. 제한 시간 90초 안에 비밀번호를 찾아 문자를 삭제해야 미션 통과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2막은 관람객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찾는 미션과 게임 ‘할리갈리’가 진행됐다. 이어 3막에서는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을 맞추는 퀴즈쇼로 꾸려졌다. 

 

▲28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삼성화재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 현장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현장에서 총 3개의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두 번째 공간인 ‘이상존’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미션에 실패해도 찬스카드를 활용해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어 ‘보험’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상기할 수 있었다.

‘이상존’에서는 보상으로 획득한 알록달록한 파츠로 나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었다. 또한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 부스에서는 랜덤 뽑기를 통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현장을 즐긴 한 관람객은 “오기 전까지 ‘보험사가 개최한 팝업스토어가 과연 재미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연극과 방탈출을 결합한 구성이 신선해서 지루하지 않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체험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며, 고객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드림시어터’의 자세한 관람 안내는 삼성화재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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