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4’, 독 아우토 빌트 겨울 타이어 테스트 1위

K-Biz. / 이국열 기자 / 2026-10-23 11:11:04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4’, 독 아우토 빌트 겨울 타이어 테스트 1위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퍼포먼스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4(Winter i*cept evo4)’가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겨울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 테스트에는 글로벌 유수 브랜드 제품 10개가 참가했고, 윈터 아이셉트 에보4는 나머지 9개를 모두 앞섰다. 특히 젖은 노면 성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SUV·크로스오버 차량용 225/55 R18 규격 겨울용 타이어 10개 제품을 BMW X1에 장착해 진행됐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4는 종합 평점 1.3점으로 ‘매우 좋음(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4’가 독일 아우토빌트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 1위에 선정됐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
 

가장 돋보인 부문은 젖은 노면 성능이다. 직선과 코너링 수막현상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둬 해당 부문 평점 1.2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마른 노면 핸들링 평가에서는 참가 제품 가운데 평균 주행 속도가 가장 높았고, 주행 안정성도 유지했다. 눈길에서도 믿을 만한 주행 성능을 보여 아우토 빌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에는 한국타이어의 최신 겨울용 타이어 기술이 담겨 있다. 다양한 노면에서 접지력을 내는 밸런스 그립 컴파운드(Balance Grip Compound)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높였다. V자형 트레드 패턴은 노면의 물을 양쪽으로 빠르게 배출해 수막현상을 줄인다.

 

눈길 주행 성능과 마일리지도 개선했다. 횡방향 그루브를 넓히고 여러 각도의 사이프(Sipe·미세 홈)를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눈길 접지력과 견인력을 5% 높였다.

 

최적화된 가류 온도를 적용해 회전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을 개선했다. 접지 면적을 넓혀 마모가 고르게 일어나도록 했고, 그 결과 마일리지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15% 향상됐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4는 올해 6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고, 9월 국내 시장에 나왔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등 주요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차례로 넓혀 글로벌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겨울용 타이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에서는 인공 기후 조건을 만들어 눈길과 빙판 등 다양한 겨울철 노면에서 타이어를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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