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7월 새단장…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오픈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3-07-02 11:10:40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1일부터 전격 새단장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1·2터미널 모두 운영 시작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면세점이 7월부터 전격 바뀌어 운영된다. 롯데 면세점은 22년 만에 공항 면세점에서 떠나 온라인과 시내 면세점 운영에 집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출국장 면세점에 신규 사업자로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1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 내년 중 ‘그랜드 오픈’ 계획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 1·2 터미널의 2700여평 규모 매장에서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두 곳 터미널을 통해 샤넬과 디올, 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와 에르메스, 샤넬, 구찌 등 명품 패션 브랜드, 발렌타인, 조니워커, KT&G 등 주류·담배 브랜드를 판매한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추가 매장을 개편해 나가면서 내년 중에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신규 입점 통해 국내외 고객 적극 유치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일 인천공항 1·2터미널에서 첫 구매 고객 1명씩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기념선물로는 신세계면세점 최상위 멤버십인 블랙 멤버십과 면세 포인트 50만원희 혜택을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2터미널에서 화장품과 향수, 패션 등 29개 매장을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는 디올, 구찌, 티파니, 불가리 등을 선보이고 설화수, 시슬리 등 화장품 브랜드와 주류 브랜드를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먼저 22개 매장에서 645개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점진적으로 단계적 리뉴얼을 거쳐 29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명품 경쟁력 높이기 위해 ‘에르메스’와 결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우선 2터미널부터 운영하고 다음달부터 1터미널 매장을 추가로 오픈에 들어간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샤넬 부티크 매장에 더해 셀린느, 티파니, 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하지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5 구역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 에르메스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공항 및 시내면세점의 명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릴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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