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용퇴 결정…“더 높은 성장 위해 역량 있는 차기 사장 선임 되길”

인물·칼럼 / 소민영 기자 / 2024-01-11 11:08:11
▲백복인 KT&G 사장/사진=KT&G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G의 백복인 사장의 4연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던 가운데, 백 사장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복인 KT&G 사장이 지난 9일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1일 전했다.

백복인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글로벌 리딩 담배기업인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GP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약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신화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과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신공장 구축의 청사진을 내놓고, 신탄진 NGP공장을 확장하는 등 발빠른 성장투자 실행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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