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배구조 등 전 부문 개선
LCA 내재화·이중중요성 평가로 ESG 체계 고도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동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2023년 C등급에서 2024년 B+, 올해 A등급까지 3년 연속 등급을 끌어올리며 ESG 경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한국ESG기준원의 평가는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대동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E) 부문은 B+에서 A로, 지배구조(G)는 B에서 B+로 상승했으며 사회(S) 부문은 A+ 등급을 유지했다. 주요 분야에서 균형 있는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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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 서울사무소 외관 이미지/사진=대동 제공 |
환경 부문에서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전과정평가(LCA)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동은 올해 6개 대표 모델에 대해 LCA를 시행했으며 2026년까지 내재화를 완성하고, 2027년부터는 자체 수행 체계를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모든 수출 모델에 LCA를 적용해 글로벌 고객 요구와 환경규제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대동은 원재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정량 평가하고, 이를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해 친환경 설계와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제조 리더십을 확립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보상위원회,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 핵심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체계를 강화한 것이 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 ESG 공시에 필요한 정보의 신뢰성과 구조적 완성도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대동은 ‘이중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기업 활동의 사회·환경적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의 재무적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공시 기준과 산업 트렌드, 이해관계자 의견을 기반으로 12개의 핵심 이슈를 도출해 영향과 위험을 정밀 평가했으며, 상위 3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관련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종수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져 ESG 경영 체계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LCA 내재화와 공시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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