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면접·건강검진 거쳐 선발…SW·디자인 직군 별도 평가
17~18일 예비소집 통해 응시자 PC·네트워크 사전 점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삼성이 19개 관계사의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신입사원 선발을 이어간다. 지난해 발표한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바탕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대상 기술교육도 병행한다.
삼성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지원서 접수로 시작한 하반기 공채는 오는 11월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 |
| ▲ 삼성전자 감독관이 17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번 GSAT에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중공업·삼성E&A·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의료원·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GSAT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로 응시하며, 삼성은 지난 17~18일 예비소집을 통해 PC 환경과 시험 시스템, 네트워크 등을 사전 점검했다.
직무에 따라 별도 평가도 진행한다. SW 직군 지원자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오프라인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치렀다.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사업과 바이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채용을 확대하고 국내 투자와 인재 확보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운영한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했다. 직급 통폐합과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개편도 진행해왔다.
청년 교육은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무상 제공하며, 지난해 6월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SSAFY 13기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삼성에 따르면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13기까지 누적 수료생은 1만1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9400여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숙련 기술인재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했으며, 2007~2025년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다.
삼성은 앞으로도 정기 공채와 직무별 맞춤형 채용,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