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틀라스, CES 2026 ‘최고 로봇’ 선정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6-01-09 10:45:04
현대차그룹 AI 로보틱스 위상 입증
CNET ‘Best Robot’ 수상
인간 중심 휴머노이드로 스마트팩토리 혁신 가속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최고 로봇(Best Robot) 상을 수상했다고 현대차그룹이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AI 로보틱스 전략의 상징적 성과로, 인간 중심 로봇 비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CES 2026 ‘Best Robot’ 수상/사진=현대차그룹 제공

 

CNET은 CES 공식 파트너이자 CNET,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으로, 매년 CES 혁신 제품과 기술을 엄선해 ‘Best of CES’를 선정한다. 아틀라스는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된 CES 2026 현장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로봇으로 평가받으며 최고상을 차지했다.

 

아틀라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 모델로,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은 자율 학습 능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갖췄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NET은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CNET은 “CES 2026에서 확인한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버전은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개선 효과가 검증된 공정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2030년까지는 반복 작업과 중량물 취급 등 보다 복잡한 공정으로 역할을 확대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개발된 아틀라스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공장 설비와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하루 이내에 대부분의 작업을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자동 배터리 교체와 연속 가동 기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독립 운용이 가능하다. 최대 50kg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로버트 플레이터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현대차그룹에 깊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