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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신관 전경/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금융주선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가 추진하는 약 12조 6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딜은 국내 최초의 GPU(그래픽처리장치) 파이낸싱이자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금융주선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2조 6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10조 7천억원을 대출로 조달하며 KB국민은행은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금융주선을 총괄한다.
해당 사업은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GPU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에 장기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조달된 자금은 GPU 및 관련 장비 취득과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딜에서 금융구조 설계부터 주요 금융조건 협의까지 금융주선 전반을 주도했다. 특히 사업 특성과 단계별 투자 일정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구조를 마련해 대규모 자금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금융주선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가 참여한다. AI 컴퓨팅 인프라의 장기 공급계약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해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한 AI 인프라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딜은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금융기관이 협력해 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금융의 모범사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딜을 계기로 AI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국내외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금융주선 실적을 쌓으며 투자금융(IB)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올해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한국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주선을 맡았으며, 지난 6월에는 약 4조원 규모의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개발사업에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같은 대규모 인프라 금융주선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금융주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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