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만 라텍스' 착용한 샘 스미스 “‘관심병’ 아니냐” 비판 여론 일어

방송·연예 / 김하늘 기자 / 2023-02-13 11:16:18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팝 가수 샘 스미스가 ‘제43회 브릿 어워즈 2023’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여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 ‘제43회 브릿 어워즈 2023’ 레드카펫에 선 샘 스미스. AP=연합뉴스


샘 스미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브릿 어워즈’의 레드카펫에서 온통 검정으로 된 맞춤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두 어깨와 두 허벅지가 특히나 강조된 듯한 패션이다.

해당 의상은 런던 패션 대학 석사 졸업생인 인도 태생의 영국 패션 디자이너 해리 하리크리샨이 설립한 런던 기반의 패션 레이블 해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유명 패션 매거진 ‘WWD’ 인터넷판은 스미스 의상에 대해 “스미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옷은 어깨와 허벅지 디자인이 드라마틱했다. 해리의 상상력 넘치는 라텍스 창작물을 입고 춤을 추는 스미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반면에 뉴욕포스트 등은 트위터에 스미스 의상에 대해 “너무 관심을 끌려고 하는 ‘관심병’ 아니냐”, “과하다”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리 디자이너는 WWD에 “샘은 최근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노래인 ‘언홀리’ 이후 많은 혐오 발언을 받고 있다. 이번 의상은 스미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움을 축하하고자 했다. 나의 생각이다. 사람들이 본 적 없는 샘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해리 디자이너는 이번 의상과 관련 “강아지와 놀 때 아이디어를 얻었다. 낮은 각도에서 볼 때 과장된 물체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미스는 2014년 데뷔한 이래 3500만장 이상 앨범과 2억6000만장 이상 싱글 판매고를 올렸다. 오디오 스트리밍은 450억회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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