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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고 이미지/사진=SK텔레콤 제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이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고객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 도서벽지와 고령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방문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층을 직접 찾아가 유심 교체와 재설정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서비스는 3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1단계로는 5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을 대상으로 T월드 접근이 어려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유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와 멤버사 직원들이 도서벽지의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을 순회하며, 유심 보호 서비스 안내와 무료 교체·재설정을 시행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지역은 ▲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충남 태안군 ▲경북 의성군 ▲경남 통영시 등이다. SKT는 추후 과기정통부 산하 디지털배움터 등 정부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2단계로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이동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조치다.
3단계로는 3분기 중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를 도입해, 비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법과 모바일 보안 관련 교육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접근성 해소와 고객 신뢰 회복을 동시에 꾀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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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찾아가는 서비스' 일정/사진=SK텔레콤 제공 |
SKT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소외 계층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정보 접근의 평등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섰으며, 고객 중심 경영과 ESG 실천의 일환으로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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