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 이벤트 상품 5000여 만원 매출 달성

ESG경영 / 박완규 기자 / 2024-10-22 11:15:07
3500여 명이 함께한 답십리 현대시장의 보물
▲사진=주식회사 슈필렌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지역사회 속 전통시장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며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친숙한 놀이의 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다. 이른바 ‘아동친화시장’을 함께 만들자는 목표다. 

 

서울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회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2022년 시작한 ‘제 3회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35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는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가 주관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하고, 슈필렌 그룹이 운영을 진행했다.

매해 거듭되는 행사로 전년도 지역 아이들을 타겟으로 진행한 오가다마켓과 더불어 리사이클링 꽃키링 만들기, 작은 보물섬 만들기, 가족문패 만들기 등 더욱 다양해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했다. 오후 4시부터는 시원한 맥주 축제가 운영됐으며, 오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오후에는 맥주 축제와 잘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들이 함께한 낭만 콘서트 역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본 축제에서는 맥주 부스 및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된 가운데 일정 기간 시장에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행사 당일 만족도 조사에 참여할 경우 맥주 혹은 먹거리와 교환 가능한 코인을 1개 증정하는 형태로 시장 내 소비 활동을 촉진했다. 또한 답십리 현대시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다회용 컵을 제작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예방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며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상인들은 본 축제를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20개가 넘는 점포가 자발적으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모두 완판된 실제 판매 금액과 상품의 수로 계산하면 4620만원의 매출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할인 품목 외에도 판매된 금액을 합산하면 축제 기간 동안만 최소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며 답십리 현대시장의 홍보, 브랜딩 효과 등 부가가치를 더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진 것은 답십리 현대시장이 나이를 막론하고 함께하는 놀이의 장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을 가진 지역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사로 인식되는 것이었다. 진행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이하부터 80대 이상까지 빠짐없이 행사가 다양했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84% 이상(매우 만족 62.7%, 만족 21.4%)인 것을 감안하면 행사의 기획 취지에 걸맞게 잘 운영되었다고 평가된다.

 

▲사진=주식회사 슈필렌 제공


또한 캠퍼스타운사업단과 함께 유니콘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다섯 개의 기업이 제3회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를 방문해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활력을 주었다.

본 축제의 주관사 중 하나인 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육성하는 창업기업들 또한 현장을 찾아 해당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기업으로는 리디퍼(게이미피케이션 교육 제품), 어스오브제(문화 세공 공방), 우림(차 문화 교육 및 해외 차 도소매), 휘경어울림 협동조합(베이커리 및 음료)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소속 주식회사 그리닝(홍삼박을 활용한 진세노사이드 리포좀 화장품)이 있다.

이와 함께 답십리 현대시장은 동대문구 아이들을 대상으로 답십리 현대시장의 보물을 그리는 제4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다. 작품의 모집 수가 2022년에는 50점, 23년에는 60점, 24년에는 170점 이상으로 3배 이상 상승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상 내역은 동대문구 구청장상, 국회의원상, 구의장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시립대캠퍼스타운상, 답십리현대시장상으로 총 13명의 어린이 작품이 선정되어 지난 12일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에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답십리 현대시장 정성관 상인회장은 “매해 진행되는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끼고 어려움 없이 찾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답십리 현대시장 또한 찾아 주시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3회 행복한 현대시장 놀이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과 답십리 현대시장의 상인 분들, 주관사인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운영을 위해 힘써준 슈필렌 그룹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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