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갤러리 일백헌 제공 |
[소셜밸류=한지원 기자] 문화예술의 성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에서 한글 부채 전시회가 펼쳐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한글서예 전시의 일환으로 글씨21이 기획한 ‘바람의 풍경’은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갤러리 일백헌에서 개최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글 부채전 ‘바람의 풍경’은 지중해의 바람과 하늘풍경 아래 점점 익숙한 일상으로 안착하길 바라는 마음과 우아하고 아름다운 피에트라산타 광장에서 서예를 이야기하고 한글을 토론하며 한국문화에 대해 진중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태진 글씨21 대표는 소개의 글에서 “이번에 선보인 한글 부채전 ‘바람의 풍경’은 실사구시 정신을 기반으로 한 우리 조상들의 멋과 풍류를 되짚어 보고 예술품이 생활 속에서 인간에게 투영되는 합리적인 정신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나아가 본 전시의 주제어인 부채라는 소재는 예술이 실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멋있는 글씨와 좋은 글귀, 그리고 시원한 바람... 이번 전시의 내용은 이처럼 단순하고 명확하다. 그리고 서구인들에게 동양인의 글씨와 그림이 감상만을 위한 어떤 양식이 아닌 육체와 정신을 이롭게 하는 지혜임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 |
▲ (사진 제공=갤러리 일백헌) |
한편 이탈리아 갤러리 일백헌이 위치한 피에트라산타시는 석조 조각의 오랜 역사와 대리석 채석장 및 고품질 대리석 생산으로 유명하다. 특히 50개 이상의 대리석 작업장과 청동 주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예술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손꼽힌다.
<한글 부채전 ‘바람의 풍경’ 참여 작가>
강경옥 강명자 고인숙 곽미희 곽현민 구자송 권지민 기혜경 김경연 김경옥 김남숙 김도임 김문희 김미란 김미영 김미희 김복순 김복자 김상숙 김서형 김선숙 김성희 김소진 김소진 김순희 김연서 김연진 김영택 김외자 김은정 김이정 김정민 김정애 김정희 김지영 김하현 김혜옥 김혜은 김화옥 노여진 노지연 류기선 류인숙 문종두 박경숙 박광양 박금희 박무숙 박미옥 박영유 박장수 박정숙 박정숙 박정희 박지혜 박혁남 백지은 서경희 성정란 손경희 신명숙 신소정 신순동 신옥주 신정범 신현애 심순덕 심윤정 안미자 양혜경 여태명 연순자 염명숙 오순옥 우은주 유창숙 유혜선 윤곤순 윤선희 윤정인 음경옥 이금윤 이명선 이명실 이성희 이승희 이원숙 이윤정 이윤주 이은경 이은억 이정은 이정자 이종례 이종선 이현주 임경일 장인정 장지혜 장혜란 전경옥 전현숙 정국례 정복동 정승록 정용원 정주현 정준식 정화신 정희용 조미림 조용란 조용연 조은비 조현판 조희정 최경애 최은희 최은희 최재연 최정근 하다연 한영주 한은영 한혜지 허경 허성옥 홍경희 홍나래 홍영순 홍희선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