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전통시장 밀키트 지원 나선다…중동사랑시장 기획전 진행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12-04 10:16:26
17종 35개 상품, 최대 70% 할인
부천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온라인 매출 확대
자연함박 특가·앱 메인 배너 홍보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은 오는 15일까지 경기 부천시 중동사랑시장 협동조합의 밀키트 상품 17종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부천 중동사랑시장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배민의 택배 커머스 서비스 ‘배민 전국특가’를 통해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부천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중동사랑시장의 특화 상품을 온라인으로 확산시키고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자 이번 판촉전을 마련했다. 

 

▲ 배달의민족이 전통시장 특색을 담은 밀키트 제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판매 품목은 추억의 떡볶이,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주꾸미 볶음, 자연함박 스테이크 3종, 우삼겹 된장찌개, 돼지 묵은지 김치찌개, 고등어 무조림, 순두부찌개, 소불고기, 꽃게 매운탕, 떡갈비, 각종 양념·조림·찌개 세트 등 총 17종 35개 상품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기획전 기간 동안 최대 70%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하고, 자연함박 일부 품목은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배민 앱 메인 홈과 ‘전국특가’, ‘함께가게’ 카테고리 내 전용 배너를 운영해 노출을 강화하며, 모든 상품은 단건 구매 시에도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앞서 배민은 지난 10월 중동사랑시장과 협력해 2주간 밀키트를 판매한 결과, 지난 9월 동기간 대비 매출이 약 60배 증가한 바 있다. 전통시장 제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김경완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배달의민족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상품들이 배민을 통해 안정적인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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