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187억원 흑자 "역대 최대"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5-30 10:14:08
전년대비 26.2%↑...7개 분기 연속 흑자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토스뱅크가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며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핵심 경영 지표 전반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7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 외적 제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148억원) 대비 26.15% 증가했고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동기(1759억원) 대비 16.30% 증가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다.

 

높은 MAU와 플랫폼 기능 강화가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이어지며 37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247억원) 대비 5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167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이 큰 특성에도 불구, WM (목돈굴리기), 체크카드 및 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의 다양화와 빠른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여신잔액은 14조 85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 300억원, 총 자산은 32조 5300억원이다. 고객 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 대비 26.33% 증가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상승했고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했다.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4.3%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토스뱅크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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