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7.62mm 구경 실탄 1발 발견

사회 / 소민영 기자 / 2024-07-04 10:23:43
실탄 1발 수거, 해당 승무원 귀국 후 추가 조사 예정
▲대한항공 보잉 737-8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기 전, 가방에서 실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에서 7.62mm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탄 1발을 수거한 뒤, A씨를 출국하도록 했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A씨가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에 사용했던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실탄을 갖게 된 경위에 대해서 “어릴 적 주웠던 실탄”이라고 현장에서 경찰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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