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북미연구소,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8-21 10:09:06
미국 러버뉴스 조사…공정·유연한 업무환경 인정받아
▲금호타이어의 KATC(북미기술연구소)가 미국 Rubber News 주관 ‘2025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타이어 북미기술연구소(KATC)가 글로벌 고무 업계 권위지인 러버뉴스(Rubber News)가 발표한 ‘2025 일하기 좋은 기업(Best Place to Work)’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인적 자원 관리 기관인 ‘워크포스 리소스 그룹(Workforce Resource Group)’이 북미 지역(미국·캐나다)의 고무 생산 및 가공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근로자 15명 이상 기업 중 직장 문화, 정책, 관행 등 객관적 환경 요소와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경험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9곳을 최종 선정했다.

 

조사를 주관한 러버뉴스는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 유러피언 고무 저널(European Rubber Journal) 등과 함께 북미 고무 산업계를 대표하는 유력 매체로, 업계 전반에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설립된 금호타이어 KATC는 북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타이어 연구개발은 물론, 시장 동향과 신기술 분석, 해외 영업 지원까지 담당하며 글로벌 R&D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차드 쿠나 법인장은 “KATC는 금호타이어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라며 “공정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영진 연구개발본부 전무도 “3년 연속 수상은 글로벌 R&D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과 지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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