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업계 유일 수상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 강화와 비용 절감 기술로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장관상을 받으며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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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의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제품 'SBB(Samsung Battery Box)'/사진=삼성SDI 제공 |
삼성SDI는 올해 일체형 ESS 솔루션인 SBB(Samsung Battery Box)의 ‘화재 안전성 강화 및 비용 절감 기술 개발’ 성과를 출품했다. SBB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를 통합 설치한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으로, 고객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상 신청에서 삼성SD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통한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와 ‘국내 모든 사이트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통한 화재 리스크 감소’ 등 안전성 확보 노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SBB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각형 배터리 폼팩터와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Enhanced Direct Injection), 열확산 방지 기술(No TP, No Thermal Propagation)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SDI는 지난 10월 전기안전공사와 ‘안전한 ESS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정부 포상으로 ESS용 배터리 화재 안전성을 잇따라 입증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경쟁에서 안전성 평가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수상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ESS 안전성 기술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각형 배터리와 첨단 안전성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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