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부가시장 공략 지속, ESG 경쟁력도 글로벌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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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앤피_CI/사진=코오롱그룹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코오롱그룹의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2025년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오롱ENP는 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3%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주력 제품군인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의 강세가 있다. 코오롱ENP에 따르면 POM 부문은 수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고부가 고객 중심으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문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군과 고부가시장 중심의 전략이 실적 개선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ENP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ESG 경영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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