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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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사진=신세계그룹 제공 |
이 자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 등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정 회장은 밴스 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 등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2기에서 미국 정부의 AI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크라치오스 실장과의 면담에서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America AI Exports Program)’ 시행을 공식화하고, AI 기술 체계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성탄절 만찬 행사에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다. 버스커크는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멤버들과 만남을 갖고,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록브리지네트워크는 밴스 부통령이 2019년 창립한 정치 후원단체로 정책 연구와 정·재계 인맥 구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이 단체 소속이다.
정 회장은 록브리지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공식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에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엔 정 회장 외에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우승 한양대 총장, 박병은 1789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차이 대만 푸본그룹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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