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첨단사양 강화한 ‘2026 쏘렌토’ 출시…중형 SUV 왕좌 굳힌다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7-14 09:52:25
차로 유지보조·디지털 키 기본적용…X-Line 트림으로 디자인 차별화
▲The 2026 쏘렌토 이미지/사진=기아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14일 국내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6 쏘렌토에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은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해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신규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19인치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으며, 2WD 모델은 19인치 휠 장착 시에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 트림도 차별화했다. 기존 그래비티 트림을 ‘X-Line’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 엠블럼과 휠캡을 추가해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X-Line은 외관 디자인에 특화된 트림으로 중형 SUV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3,580만 원4,260만 원, 2.2 디젤 모델이 3,750만 원4,431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2WD가 3,896만 원4,559만 원, 4WD는 4,225만 원4,888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라며 “The 2026 쏘렌토는 상품성을 더욱 높여 고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과 트림 차별화를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쏘렌토의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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