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출시…"초고령사회 대비"

K-Living / 최연돈 기자 / 2026-08-11 10:12:44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케어·24시간 안전관리·시설 운영 통합
홈닉·바인드 이어 세 번째 플랫폼…소프트 비즈니스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물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니어의 건강과 안전, 돌봄 시설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링은 ‘언제나’를 뜻하는 ‘에버(Ever)’와 ‘연결’을 뜻하는 ‘링킹(Linking)’을 합친 이름이다.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스마트하고 따뜻하게 연결하는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이미지/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시니어 전문 돌봄 시설에서 에버링을 테스트해왔다. 현재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에버링은 시니어 돌봄 시설 운영자가 입주자 케어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 활동까지 집중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실현을 목표로 한다.

 

파편화된 건강·생활·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의 상태와 요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케어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 운영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버링은 ‘웰니스 코치’, ‘세이프 온’, ‘리빙 매니저’ 등 세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웰니스 코치는 rPPG 센서(혈류 변화 감지 카메라 센서)와 수면 센서가 인식한 비접촉 생체정보를 활용해 시니어의 신체·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웨어러블 기기와 시설 내 건강센터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음챙김과 인지저하 예방 등의 코칭도 제공한다.

 

세이프 온은 세대 내 엠비언트 센서와 시설 내 AI CCTV를 활용해 시니어의 활동 저하와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사고 위험을 줄이고 비상시 운영자의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리빙 매니저는 입주민의 건강 추이와 안전정보, 민원, 식단, 공지 등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먼저 살펴야 할 시니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반복 업무 자동화와 이상 징후 즉각 대응을 지원한다.

 

현재 에버링은 경기도 의왕시에 해밀리가 개발 중인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에 적용될 서비스 기획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 시그넘 하우스 강남’과 경기도 포천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 등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돌봄형 실버타운에도 도입돼 운영 중이다.

 

실제 운영 결과 주야간 구분 없이 시니어의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돌봄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부사장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초고령 사회라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수적이다. 에버링은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전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형 시니어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기존 건설업을 넘어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플랫폼 '홈닉(Homeniq)' △오피스건물 이용자를 위한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플랫폼 '에버링'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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