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개발 성공 위한 MOU 체결…전력화 지원
항공기·무장 연계 기술 확보와 사업 협력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보라매에 국산 항공무장을 장착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체계개발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KF-21 보라매에 국산 항공 무장을 탑재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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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001호기가 지난 22일 공군에 인도된 후 사천 기지를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
양사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이를 통해 국산 항공무장의 안정적인 개발과 KF-21 통합·전력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월 서울에서 ‘K-방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국제 공동 마케팅과 협력사 공급망 공유를 약속한 바 있다. 같은 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WDS에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항공기·무장 통합과 수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와 KAI는 국산 항공기 개발·생산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체계 개발이 종료된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과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과 착륙장치, 비행조종·제어장치, 한화시스템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표적추적장비(EO-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컴퓨터(MC) 등 핵심 장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항공기 연동을 위한 공대공 유도탄 간 연동설계 기술’을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하기 위한 정부 주도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21년 이후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에 적용되는 고체 덕티드 램제트 엔진 관련 과제 6개 가운데 초음속 공대공 유도탄과 초음속 순항표적기 등 5개 과제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체 덕티드 램제트 추진기관과 유도탄 체계 구성품 분야에서 20여년간 기술을 축적했으며, 고체 추진기관 분야에서도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추진제 원료 합성부터 주요 부품 제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체 추진 유도탄 개발·생산 대표 업체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전투기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는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성공적인 국산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산 항공무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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