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천 주민 무료 건강검진…‘온동네 케어’ 누적 2500명 검진

Social / 한시은 기자 / 2026-10-29 09:49:20
민통선 내 횡산리 마을 주민 대상 방문 진료…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건강 살펴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경기 연천군 민통선 내 마을을 찾아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하는 ‘쿠팡 온동네 케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은 누적 2500명을 넘어섰다.


쿠팡은 지난 28일 경기 연천군 전곡읍 행정복지센터 체육관과 민통선 내 횡산리 마을회관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맞춤형 진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와 연천군, 대한중앙의료봉사회가 함께했다. 

 

▲ 쿠팡이 찾아가는 건강검진 ‘쿠팡 온동네 케어’를 통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내 마을을 찾아 의료 지원에 나섰다./사진=쿠팡 제공

 

연천군은 올해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35%인 인구감소지역이다. 특히 횡산리는 민통선 안에 있어 출입과 이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주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쉽지 않다.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내과·신경외과·정신과·치과·한의과 진료를 제공했다. 혈압·혈당 측정과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AI 활용 아동 성장 발달 검사 등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처치와 약제 처방도 지원했다.

오후에는 20여가구가 거주하는 횡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진료를 제공해 거주지 인근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와 치과의사, 약사, 한의사 등 의료진 4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해 선물하는 ‘이동식 사진관’도 운영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접경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가 연천군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민통선 내 마을까지 찾아가 의료 공백 해소에 힘써 주신 쿠팡과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군, 경북 영덕군, 해남군, 강원 화천군, 경기 연천군에서 진행했다. 해남 땅끝마을과 화천 제2하나원 등도 방문했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온동네 케어는 지역마다 다른 의료 여건과 주민들의 필요를 살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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