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 넓은 비율로 ‘보이지 않는 힘’ 구현
최대 토크 790Nm·제로이백 10.9초
전용 드라이브 모드·런치컨트롤로 주행 성능 차별화
럭셔리 고성능‘마그마 GT 콘셉트’도 함께 선보여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향후 10년을 이끌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GV60 마그마를 처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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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목, 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
올해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는 기술력과 럭셔리 감성을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Luxury High Performance)’을 핵심 축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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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사진=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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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사진=현대차 제공 |
GV60 마그마는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고성능 차로,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낮고 넓은 비율의 차체와 전용 컬러, 3홀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 정체성을 강화했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650마력, 790N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에 도달하는 데 10.9초가 걸릴 정도로 강력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오렌지 버튼을 통해 스프린트, 지티, 마이 등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런치컨트롤과 고성능 배터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주행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샤무드 소재와 오렌지 스티치 등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고, 3-서클 클러스터와 전용 가상 사운드를 통해 감성적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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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사진=현대차 제공 |
제네시스는 이날 GV60 마그마와 함께 ‘마그마 GT 콘셉트’도 공개했다. GT 클래스 레이싱 출전을 염두에 둔 이 모델은 낮은 보닛, 넓은 리어 펜더, 공력 설계 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퍼포먼스 헤리티지의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브랜드의 정제된 우아함과 모터스포츠 정신이 결합된 상징적 콘셉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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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60 마그마'의 내장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제네시스는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한 럭셔리 브랜드”라며 “마그마는 앞으로의 10년을 선언하는 모델로, 한국의 혁신과 세계적 비전을 결합해 럭셔리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마그마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브랜드 10주년 동안 세단과 SUV, 전동화 모델 등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운 만큼, 고성능 전기차 경쟁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행사에서는 GV60 마그마를 포함해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마그마 프로그램의 주요 모델이 함께 전시됐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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