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량백신 접종 실시…사전예약·당일접수 가능

사회 / 소민영 기자 / 2022-10-11 09:41:07
60세 미만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 가능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11일인 이날부터 감염취약시설,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 이하 추진단)은 오미크론 BA.1 기반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히며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누리집,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고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을 할 수 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잔여백신에 한해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려 당일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18~59세 연령층 중 기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면역저하자’ 대상군으로 받지 않으신 분들은 보건소에서 면역저하자 대상자 등록(서류 지참 불필요) 후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편의를 증진을 위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11,907개소(10.17일 기준)를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 기준 29만5천4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6%다.

백경란 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효과를 고려했을 때 지금 추가접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기존 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보다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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