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유럽서 R&D 인재 영입 박차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6-22 09:38:57
프랑크푸르트서 첫 ‘BTC’ 개최…옥스퍼드·ETH 등 유럽 명문 석·박사 초청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 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현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인재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인재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글로벌 채용 행사인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BTC in 프랑크푸르트’를 열고, 유럽 유수 이공계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석·박사 약 25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옥스퍼드대학교, 취리히 공과대학(ETH Zurich), 로잔공과대학(EPFL), UCL 등에서 선발된 인재들로, 배터리와 소재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자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를 비롯해 CTO 김제영 전무, CDO 이진규 전무, CHO 김기수 전무 등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했다. 참석자들과 기술 교류와 비전 공유는 물론, 회사의 미래 사업 전략과 커리어 성장 기회를 소개하며 ‘글로벌 인재 직접 영입’에 힘을 실었다.

 

특히 김동명 사장은 ‘CEO 커리어 스토리’ 세션을 통해 자신의 재료공학 박사 시절부터 LG 내 연구개발·사업부장·기획을 거쳐 CEO에 이르기까지의 경로를 생생히 전하며 연구 기반 커리어의 확장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세션과 기술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연구 주제를 공유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측도 주요 배터리 기술 및 구체적 연구 과제를 소개하며 상호 교류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유럽 명문대 출신 인재들과의 직접 소통은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미래를 함께 설계할 파트너십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BTC 행사를 확대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할 R&D 인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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