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알고리즘 대회' SW 고수들 용쟁호투 펼쳐

사회 / 최성호 기자 / 2024-07-08 09:38:58
총상금 1억7,000만원 대형 이벤트에 전문가 특강
지원자 평균 연령 25세, 총 지원자 수 3,748명 중 100명 본선 진출
▲ 현대 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사진=현대모비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우승자가 2명이 아이오닉 5 전기차를 우승기념으로 받는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끝냈다.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결과 학생부 강태규(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일반부 이상엽(서울대 통계학과 졸업) 등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아이노닉5를 우승 기념으로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 총상금 1억7,00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4,000명에 육박하는 예선 지원자 중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0명(학생부, 일반부 각각 5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금상(1등)에게 최신형 전기차, 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도 다양한 부상과 특전이 주어졌다.

올해 학생부 본선에 진출한 50명 중 21명이 서울대, 9명이 KAIST 소속으로 두 학교 학생 비율이 60%에 달했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인턴십을 포함한 다양한 후속조치도 모색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SW 개발 역량과 직결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에 발맞춰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채용 연계 캠페인을 전개, SW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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